케임브리지 교수들에게 듣는 '인생철학 51강'


케임브리지 대학 교수들의 지혜가 많이 담겨있겠지? 저자가 중국 사람인 것 같은데 새로운 경험이 되겠구나! 라는 생각으로 책을 폈다.

생각과 행동의 철학 (5강)
취사선택의 철학 (4강)
사랑과 증오의 철학 (4강)
개인과 사회의 철학 (6강)
고통과 쾌락의 철학 (5강)
강자와 약자의 철학 (5강)
빈부의 철학 (5강)
지혜와 용기의 철학 (6강)
성공과 실패의 철학 (5강)
총 51강의 메시지들로 구성되어 있다.

제목이 인생철학 이더라도 실용서에 가까울 것으로 생각했는데 어떻게 보면 수필집에 가깝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저자가 특별히 실제 케임브리지 교수들과 많은 양의 인터뷰를 한 것도 아니고 사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것 같지도 않다. 케임브리지 대학을 방문하지 않았더라도 충분히 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마저 든다.

그래도 책에서 전달하는 51가지 메시지가 다 참 중요한 메시지 들이다. 우리가 항상 듣고 항상 책에서 읽는 내용들을 모았다. 한 가지 다른 점은 많은 책들이 성공을 하기 위한 방법적인 측면에서 행동 지침이나 조언들을 하지만 이 책은 어느 정도 원론적인 사고, 철학적인 내용들을 담고 있다. 51강 중 대부분의 강의에 어떤 일화들이 소개되는데 이미 들어본 것 들도 많기 때문에 그냥 편하게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기대를 안하고 본다면 괜찮을 것 같기도 하다.

이런 책을 읽으면 항상 반성하게 되는 것은 결국 실천이다. 이미 알고 있는 것도 많다고 말 하면서 이 중에서 과연 실천하고 있는 것은 몇 가지나 되는지 돌아보게 된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은 알면서도 업무에서, 생활에서 실패할 것을 걱정하기도 하고, 돈에 집착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하면서도 가끔은 돈 몇 푼이 아쉬울 때도 있고, 자기 자신을 이겨야 세상과 싸울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늦잠을 잔다.

아는 것, 배운 것을 실천하고 그 과정을 통해 발전하고 또 다시 더 많은 것을 알려고 공부하고 노력하는 마음가짐과 이것을 끈기있게 실천하는 태도를 견지해야 할 것이다. 자연스럽게 이러한 과정 속에서 살 수 있도록 항상 긴장해야 한다. 케임브리지 교수들도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한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이상을 추구하며 끊임없이 도전하는 자만이 인생에서 진정으로 성공할 수 있다." 라고...

★★★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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