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점에 서다' 의 국내 번역서 광고 Copy 는 "삼성에서 세 번이나 사내 출간된 필독서!" 라고 되어 있다. 저자인 사토 료 대표님은 일본 최고의 경영 컨설턴트 회사 중 하나인 JEMCO의 창립자로서 현재 회장으로 재직 중이라고 하신다.


잊혀진 목적, 그릇된 목적, 필요없는 목적, 지나친 목적, 부족한 목적 의 5가지 올바르지 못한 목적과 그로 인해 사람들이 어떻게 잘못 생각하고 효율성을 잃어버리는 지, 또 왜 사람들이 아주 쉬운 해결 방안을 옆에 두고 찾지 못하는지 저자가 직접 경험한 컨설팅 사례들을 토대로 명쾌하게 설명해 주신다.

마지막 목적형 인간을 읽으면서는 내 주변에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바꿀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된다. 신입사원이 입사할 때 입사 서류에 컴퓨터 품의서가 Default 되어 있다면 품의서를 작성하고 단계별로 결재받으러 시간을 낭비하지 않아도 될텐데...라는 수준 낮은 것 부터 큰 것들 까지 많은 것들이 떠올랐고, 이 중에 여러가지는 제안/실천 해 볼 예정이다.

이런 책을 보고나면 정말 많은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좋은 것 같다. 머리속에 어렴풋이 먼지 처럼 붙어있던 생각들이 아이디어가 되는 경우가 많다. 즐겁다.

[이 목적형 인재라는 것은 한가지 목적을 향해 최소의 경비로 그 목적을 실현하는 사람을 말한다. 이런 인물은 아침 일찍부터 밤늦게까지 한시도 쉬지 않고 부지런히 일하는 맹렬형도 아니고, 남은 남이고 나는 나라며 느긋하게 버티는 천하태평형도 아니다. 인생의 보람을 회사생활에서만 찾게 하려는 것은 경영자의 억지이며 그렇게 하려는 사람도 별로 없을 것이다. 그러나 남들도 모두 일하는 이상, 일에서 보람을 찾으려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필자는 일하는 보람이라는 것은 목적을 직시하고 행동함으로써 비로소 얻을 수 있는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저자의 책 맺음말이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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