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어드(Wired)' 의 편집장 크리스 엔더슨이 최근 '프리(Free)'를 출간한 이후 조선일보와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얼마 전에 보면서 예전에 많이 들었던 '롱테일경제학' 이라는 책 또한 크리스의 책이라는 것을 알았다.


수요 곡선의 우측 꼬리 부분의 중요성, 그리고 관련 시장이 탄생할 수 있었던 배경과 왜 앞으로 이 시장이 더 중요해질 것인가에 대한 저자의 혜안이 놀라웠고, 실제로 Long Tail 분야를 일찍부터 꿰뚫어 본 많은 기업과 경영자들의 성공 사례 또한 매우 흥미롭다.

Longtail의 9가지 법칙을 현재 종사하는 Online Game 산업에 대입해보니 혼자서는 답을 구할 수 없는 많은 질문들이 생겼다. 예를 들면 'Web(Social) Game'그 자체는 Long Tail인가 Blue Ocean인가?' 등 여러 질문이 머리속에 자리 잡았는데 차근차근 주변의 지인분들에게 의견을 구하고 토론 등을 통해서 답을 얻어가야 할 것 같다.

책 을 구매하면 이 책의 번역을 맡은 이노무브 그룹에서 국내 사례에 관한 내용을 직접 조사하고 연구해서 추가한 부록까지 밭아볼 수 있고 내용 또한 매우 유익하다. 오랫만에 번역이 상당히 훌륭한 번역서를 만난 것도 또 하나의 기쁨이다.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이 책을 06년에 읽었다면 더 많은 놀라움과 깨달음을 얻었을 것 같은데 이제는 조금 식상한 부분도 있고, 또 책에서 사례로 다루는 기업들의 성공 이유나 성공 사례들이 상식 수준이 되어버린 내용들도 많아서 '책의 내용을 반으로 압축하면 더 좋은 책이 될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의 신작 '프리(Free)'가 더 많이 기대되는 이유이다.

★★★☆
Posted by 펑키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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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박수영 2010.01.02 23: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좀 일찍 읽어서 다행이근영 ㄲㄲ
    이후에 몇 가지 반박을 받은 내용이 있다고 들은 것 같지만
    제 기억에도 괜찮은 책이었던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