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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복잡계나 시스템사고, 진화심리학, 사회심리학, 경제학 등에 큰 관심이 있는데
그건 제가 그쪽 업계로 진출하기 위해서 그런게 아니라
위에 소개해 드린 학문들이 열심히 일구어 놓은 과실을 이용하면 좀 더 나은 게임 디자인을 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그 중 복잡계에 대한 내용을 다루는 책인데
다소 흥미로우면서도 일반인들도 크게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었던 복잡계개론, 싱크, 부의 기원과 달리 꽤 어려운 책이라 사실 읽는데 좀 어려움을 많이 겪었습니다
--책에 공식 자체는 그리 많이 나오지는 않지만 과학적 지식이 좀 갖추어져야 이해가 가능할 것 같더군요
저자의 문체 자체나 번역에도 문제가 있다는 제보도 있긴 있었습니다만...
하지만 그 이해하기 어려운 수준에 걸맞게 내용의 깊이가 이전의 책들 보다는 있기 때문에
여러 번 읽고 스터디를 할만한 가치는 있는 책으로 보입니다
일단 수많은 복잡적응계라는 것에 대한 공통 속성과 메커니즘을 파악하고 그것들이 적용된 복잡적응계 모형을 만드는 내용까지 나오니 복잡계에 대한 좀 더 깊은 이해를 하고자 하신다면 좀 파 볼만한 책이라 생각됩니다
사실 한 번 읽은 걸로는 내용 이해가 잘 안 되서 책 소개를 더는 못 하겠고
차후에 따로 별도의 스터디를 하여 내용 정리를 해 보겠습니다... 가깝지는 않을 것 같은 언젠가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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